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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verview
  • 투자 포인트 및 넥스트에라 에너지 배당금 
  • 리스크 점검

1) Overview

 

넥스트에라 에너지(NEE.US)는 전력생산 기업인 플로리다 전력회사(FPL), 그리고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넥스트에라 에너지리소스(NEER)와 2018년에 인수한 걸프파워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유틸리티 지주사입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리소스(NEER)는 24GW의 전력 생산량 중 79%인 19GW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글로벌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입니다.

플로리다 전력회사(FPL)은 플로리다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며 2018년에는 가스회사를 인수하여 가정용 가스도 공급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였습니다.

 

플로리다 전력회사(FPL)은 그동안 천연가스 위주였으나 최근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믹스를 전환시켰습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총 매출 비중별로는 플로리다 전력회사(FPL) 63%, 넥스트에라 에너지소스(NEER) 29%, 걸프파워 8% 입니다.

 

이 중 넥스트에라 에너지소스(NEER)는 재생에너지를 개발함으로써 산하 기업들 중에서도 성장의 핵심 축을 맡고 있습니다.

2020년 초 스위스의 줄리어스베어 그룹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화채권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민주당의 승리'에 배팅하는 채권에 꼽혔을 정도로 친환경 관련주의 대표주자이며 그 핵심은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NEER에 있습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소스(NEER)는 1999년 풍력발전 설비를 매입하며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현재 미국 내 태양광 설치용량 1위 기업입니다.

2021년 - 2024년 511억 달러의 재생에너지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ESS 설비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여 2030년까지 ESS 용량은 현재의 100배인 2천MW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하여 전력 생산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이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으로 꼽히는 원가경쟁력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5GW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여 2030년까지 에너지 믹스 내 천연가스와 석탄 비중은 14%, 원전은 2% 이하로 줄일 계획입니다.

 

 

2) 투자 포인트

 

현재 세계 주요국들 모두 탄소 감축 노력에 돌입하여 에너지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 세계 에너지 시장을 주름잡은 석유공룡, 이른 바 '빅 오일(Big oil)'이 지난 해 실적 부진과 기업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에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이 태양광 및 풍력 사업을 등에 업고 빠른 속도로 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석유시대가 서서히 저물면서 머지않아 이들 기업의 시장가치가 석유공룡과 맞먹는 수준으로 성장하여 에너지 시장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지난 해 10월 시가총액이 한 때 1500억 달러에 육박하며, 미 최대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기업가치를 추월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올해 출범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 육성을 예상하고 있어,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반면, 장기간 세계 최대 기업이었던 엑손모빌은 코로나 여파로 석유 수요가 줄면서 지난해 1-3분기에만 누적 24억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엑손모빌의 주가는 지난 해에만 40%가 넘게 하락하였고, 엑손모빌은 지난해 8월 다우존스 지수에서 92년 만에 퇴출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매출은 2019년 기준 192억 달러로 여전히 엑손모빌의 매출 2650억 달러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양사의 시총 순위가 뒤집힌 사건을 석유시대가 저물면서 시작된 에너지 시장 세대교체 신호탄으로 해석하였습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지난 20여년 간 쉬지 않고 배당이 늘어난 기업입니다.

2004년부터 2019년까지 EPS 연평균 성장률은 8.4%에 이르며 2021-2022년에도 전년대비 6-8%의 EPS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하였습니다.

2020년 배당은 전년대비 약 12% 증가하였고 가이던스에 따르면 2022년에도 10%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2021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2%대로 전형적인 유틸리티 기업 대비 낮은편에 속하지만 글로벌 최대 재생에너지 디벨로퍼라는 점과 유틸리티 기업 peer의 평균 순이익률인 18%를 훨씬 상회하는 25%대의 순이익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그 정도의 프리미엄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3) 리스크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지속적 성장에 있어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는 플로리다 인구와 원활한 경제성장, 그리고 낮은 실업률 등은 장점으로 작용됩니다.

다만 재난 리스크는 넥스트에라 에너지에게는 늘 잔존하는 리스크입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거점인 플로리다는 허리케인에 아주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2030년 원전 해체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비용 리스크가 지적되고 있어 EPS의 꾸준한 관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많았던 지난 20년간 쉬지 않고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다는 점에서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변화 대응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은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에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 위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개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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