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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데이(Nio day) 파헤치기

지난 9일 니오는 투자자가 아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례행사에서 고급 전기 세단 'ET7'을 발표하며 배터리 등의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고 투자 포인트까지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니오 데이(Nio day) 정리 및 분석 :: 테슬라와 정면승부, 니오 주가

01 Overview

02 투자 포인트

03 리스크 점검

04 목표주가 및 생각

니오의 연례 행사 '니오 데이(Nio day)' ET7

 

 Overview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전기차 업체인 니오(NIO)는 지난 9일 '니오데이(Nio day)'를 개최하였습니다.

실제로 우리 나라의 많은 투자자들도 니오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니오는 행사에서 가장 먼저 테슬라 모델 s의 경쟁 모델인 신형 플래그십 세단 'ET7'을 공개하였습니다.

(위 사진 참조)

 

니오는 ET7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하였고, 배터리 팩 교환 옵션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T7은 각국 주정부의 보조금을 제외하면 44만 8천 위안으로 우리 돈 약 7570만 원 수준입니다.

이는 기본 모델 가격입니다.

 

전기차 선두업체인 테슬라의 모델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지만, 니오는 ET7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 있다는 입장입니다.

(참고로 중국 상해 공장에서 생산된느 모델 3 세단의 가격은 중국 내 26만 5740위안으로 판매됩니다.)

 

니오의 EP9

 

니오는 그 근거로 전기차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주행거리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고 밝혔습니다.

ET7은 한 번의 충전으로 1000KM를 달릴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모델3는 최대 주행거리가 그 절반을 조금 웃도는 600KM 수준에 그칩니다.

 

 투자 포인트

1) 전기차는 충전을 거듭하면 배터리의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니오는 배터리 스왑 시스템 도입으로 부담을 줄였습니다.

니오는 ET7을 배터리 팩 없이도 판매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차 값은 37만 8천위안으로 약 7만 위안이 낮아집니다.

 

배터리 팩을 니오에서 임대해 쓸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교환해서 쓸 수 있는 방식입니다.

니오의 배터리 교환소에서 ET7 운전자들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기다리는 대신 충전된 새 배터리로 곧바로 교환한 뒤 주행할 수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중국 전역에 500개의 배터리 교환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2) 니오는 '니오 데이'에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기반의 슈퍼컴퓨터인 '아담(adam)'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는 2022년 중국에서 출시될 ET7 세단부터 탑재될 예정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자율성과 전기화는 오토모티브 산업을 변화시키는 핵심요소"라며 "니오와 협력해 인공지능(AI)을 통해 미래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형 전기차 플릿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T7은 중앙 집중화된 소프트웨어 정의형 컴퓨팅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테슬라와 같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ota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차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엔비디아Nvidia Drive Orin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은 확장성이 뛰어난 Soc(computer on chip) 제품군입니다.

254 TOPS(초당 2조 번의 연산)의 연산 성능을 자랑하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레벨 2(5와트당 10 TOPS) 자율주행 수준으로 축소할 수 있겠습니다.

 

니오는 전기차마다 4개의 드라이브 오린 SoC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00TO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니오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연비측정 기준(NEDC)으로 1회 충전 시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150 kWh 배터리팩을 소개하였는데 내년 4분기부터 ET7 최고급 사양에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팩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스크 점검

1)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부담되는 상태임은 틀림 없습니다.

골드만삭스가 니오의 목표주가를 7.7달러에서 59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지만 그럼에도 주가는 60달러를 넘긴 상태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베일리 기포드는 니오 시총이 2030년에는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니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니오가 발표한 기술은 모두 '개발 예정인' 기술들입니다.

2022년에 출시 예정인 제품과 현재 판매 중인 테슬라의 제품군과 비교하여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또한 2022년에는 더욱 강력한 컴퓨팅 시스템을 발표할 예정이므로 이에 대한 고려는 필요할 것입니다.

 목표주가 및 생각

현재 애널리스트 목표주가의 최상단은 70불까지도 보고 있으며 최하단은 20불 수준입니다.

 

 

 

# 주식 매매를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매수와 매도에 따른 손실과 이득은 모두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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