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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트 디즈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창업주는 월터 일라이어스 디즈니(Walter Eilas Disney)입니다.

 

월트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거장이며, 전 세계 대중문화 예술의 상징 중 한 명이자 미국 문화의 전설로 평가받습니다.

 

월트 디즈니가 영화 업계와 세계 오락 산업에 미친 영향력은 현재도 방대하게 남아있으며 대중문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saturday evening post는 그를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엔터테이너이자 가장 유명한 비정치적 공인"이라고 평가했고 newyork times는 "아마도 미국과 소련 양쪽으로부터 사랑과 칭찬을 받은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고 했으며

Newyork daily news는 "20세기의 아이소포스"라고 표현했습니다.

 

영화감독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은 월트 디즈니의 작품을 미국의 가장 뛰어난 예술적 성취라며 극찬을 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920년 대 말 디즈니는 기존의 미국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창조합니다.

 

움직임이나 선의 탄력성을 강조하던 신기한 어떤 것으로부터 캐릭터와 내러티브, 그리고 감정을 강조하는 예술로 차츰 뒤바꿔놓는 식이었습니다.

 

아울러 디즈니는 투박한 기존의 어떤 것에서 부드럽고 둥글고 대담하고 다채로운 형태를 선보임으로써 그래픽 디자인을 새롭게 창출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합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흐른 뒤에도 선구자적 예술가들은 그의 그래픽 디자인을 채택하여 각색했습니다.

 

 평론가 로버트 휴즈는 "디즈니는 저급 예술과 고급 예술을 동시에 수렴함으로써 팝아트 분야를 일구어낸 장본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디즈니는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디즈니랜드를 통해서 미국 오락의 외양을 변모시켰습니다.

 

분명히 디즈니랜드 이전에도 놀이공원이 있긴 했지만, 하나 같이 이러저러한 탈 것들, 게임, 혹은 쇼를 뒤섞어 놓아 난잡함 그 자체였으나 디즈니는 놀이공원을 일련의 오락거리를 모아놓은 곳이 아니라 상상력이 충만한 체험의 공간, 

즉 테마파크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그의 애니메이션이 그래픽 디자인을 변모시킨 것처럼 그의 공원도 결국에는 도시 디자인을 바꿔놓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인으로서의 월트 디즈니는 TV(Television)의 잠재력을 알아본 할리우드의 최초의 인물이었습니다.

 

디즈니랜드와 자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홍보할 목적으로 미국 방송국 ABC에서 방영될 시리즈물을 제작하기로 한 디즈니의 결단은 연극장과 TV가 연결될 수 있는 물꼬가 되었습니다.

 

디즈니는 TV 프로그램, 장편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다큐멘터리, 테마파크, 음악 서적, 코믹북, 캐릭터 굿즈, 교육 영화를 모두 단일 기업의 이름으로 묶어낸 최초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기업가적 측면에서 One source Multi Use의 전형을 확립하여 최초의 현대적인 멀티미디어 기업을 일구어냈고, 

이것은 그가 엄청난 재벌이 되어준 단초가 되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이처럼 위대한 기업인으로 평가받지만 그 이면에는 사실 로이 디즈니라는 인물이 숨어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주로 기획의 임무만 담당했고 회사 재무를 담당하며 회사 전반을 경영했던 인물은 바로 공동창업자인

로이 디즈니였습니다.

 

로이 디즈니는 1929년 그가 사망하기 전까지 디즈니의 CEO로 재직하였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제작에 필요한 자금과 디즈니랜드의 건설에 필요한 투자처를 확보하는 등 월트가 구상한 아이디어를 경제적으로 서포트하며 끝까지 월트 디즈니의 뒤에서 자신을 헌신했습니다.

 

야심적인 크리에이터와 이를 뒤에서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동업이라는 측면에서 둘의 관계를  

초창기 픽사 에서의 존 라세터와 스티브 잡스에 비유하곤 합니다.

 

 


 

디즈니 주가

 

디즈니는 상당한 콘텐츠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이름만 들어도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라도 알 만한 캐릭터들입니다.

 

워런 버핏이 강조하는 경제적 '해자'가 강력한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1955년에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디즈니 랜드를 건설하여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그중 70%가 어른일 정도로 디즈니의 콘텐츠는 그야말로 막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71년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기존 로스 앤 젤러스보다 100배가 넘는 넓은 부지에 월트 디즈니월드를 개설했고, 

뒤 이어 1983년에는 일본의 지바현 우라야스시에 면적 0.51km^2의 도쿄 디즈니랜드를 개장했습니다.

 

또 1992년에는 프랑스 마른느 라발 레에 '디즈니랜드 파리'를 개장했으며 2005년에는 홍콩 란타우섬에서, 

2016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디즈니랜드가 개장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임시 폐쇄했던 상하이의 디즈니랜드가 전 세계 최초로 개장을 하자 1시간 만에 일주일 입장권 전량이 매진되었다는 기사입니다.

 

제가 중국에 놀러 갈 때마다 느꼈던 것은 대형 쇼핑몰, 각종 테마파크 등 중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우글대는 매장이 바로 스타벅스(SBUX), 애플(AAPL)입니다.

 

볼 때마다 얘네들이 미국을 넘어서겠다는 애들이 맞나.. 싶었습니다.

 

제가 중국 주식이 아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월트 디즈니의 주가를 보겠습니다.

 

2016년부터의 최근 5년 치 주가 흐름입니다.

 

먼저 2018년까지 주가는 급등락 하며 박스권에서 유지되어 오다가 2019년에 급등하였습니다.

 

급등의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당시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는 <아바타>, <에이리언>, <킹스맨>, <판타스틱 4>, <데드풀>, <엑스맨 시리즈> 등 의 판권을 보유했던 회사이므로 

 

기존 마블 캐릭터들과의 콜라보 등의 호재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입니다.

 

 

 

디즈니의 현재 주가는 (2020. 06. 06 기준 ) 124.82 달러입니다.

 

거의 2018년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151불 까지 상승했던 올해 초 대비 20%가량 폭락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입니다.

 

특히 코로나와 같은 펜더믹에는 더욱 취약한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역시 넷플릭스와 같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출범하며 

수익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디즈니는 막대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발주자지만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재무제표를 보겠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배당금은 1.76 달러입니다.

 

현재 주가 대비 주당 주가수익률은 1.5% 정도이며 주가가 회복되면 당연히 수익률은 낮아지므로 배당 목적으로 디즈니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이 기회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디즈니는 1월과 7월, 반기마다 배당을 지급합니다.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순수익이 감소한 것이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폭스와의 인수합병으로 인한 단기적 손실로 이는 올해부터 개선이 될 것이라 보입니다.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큰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디즈니 플러스의 성공 여부에 따라 임계치를 넘는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디즈니가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OTT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못 보이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AI 부문에서 넷플릭스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확보로 인한 한계점이 명확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등의 AI 알고리즘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서비스는 2021년 경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기간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과대낙폭 한 만큼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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