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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테슬라의 주가가 전날 대비 9% 급등하였습니다.

 

오늘은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기사입니다.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1,901억 달러로 전 세계 자동차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2위로, 

1위인 도요타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요타 시총은 2,070억 달러) 

 

 

 

 

이 날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회사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때문입니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 세미 트럭(Semi Truck)을 전력을 다해 대량 생산해야 할 시기 "라고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의 세미트럭(Semi Truck)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단 한 번의 충전으로 500마일(800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오토 브레이킹 등의 안전 주행 장치가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제로백은 '5초'로 현재 포르셰 파나메라 S 와 같은 수준의 순발력입니다.

(8만 파운드의 화물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제로백은 20초 이내)

 

그리고 역시나 테슬라 답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세미 트럭의 외형은 단지 독특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기역학적으로도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공기저항계수는 차의 연비, 최고 속도, 조종 안정성, 접지력(Road holding)에 영향을 미치는데, 세미 트럭의 공기저항계수는 0.36입니다.

 

공기저항계수의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공기의 저항을 덜 받는다는 뜻으로 현재 초고급 슈퍼카인 부가티의 공기저항계수가 0.38입니다.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를 의심했던 것은 바로 양산능력의 여부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미 트럭은 당초 2019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2020년으로 미루어지면서 이 같은 의문은 계속해서 커져갔습니다.  (그마저도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또 미뤄짐)

 

 

생산 예정일을 계속해서 연기하는 것을 본 투자자들은 세미 트럭의 양산이 비현실적일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가 2021년 소비자들에게 세미 트럭을 인도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본 것입니다.

 

이메일에서 머스크는 세미 트럭의 생산공장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세미 트럭의 배터리와 파워 트레인은 테슬라의 ' Nevada battery factory ' 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론 머스크가 세미 트럭에 관한 언급을 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그 이유를 얼마 전 나스닥에 상장된 수소 트럭회사인 '니콜라' 때문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니콜라의 주가 차트입니다.

 

니콜라는 아직 단 한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장된 지 4 거래일 만에 미국 자동차 회사인 '포드(Ford)'의 시가총액을 앞질렀습니다.

 

니콜라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향후 지상의 운송 수단이 휘발유나 전기차보다도 수소차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본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차 자체 무게와 배터리 무게 때문에 주행 가능 거리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수소차의 경우 이 같은 제약이 없기에 머스크도 이 같은 이유로 니콜라의 세미 트럭 출시에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니콜라에서 발표한 '니콜라 투' 트럭입니다.

 

양산이 가능하다면 개인적으로는 테슬라의 외형이 더 나아 보입니다.ㅎㅎㅎㅎ

 

현재로서는 니콜라의 주가는 투기판으로 밖에는 안 보이나 향후 니콜라의 성장이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이제 테슬라의 주가를 보겠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2020.06.11 기준) 1,025 달러로 작년 대비 약 4~5배 급등하였습니다.

 

가끔 테슬라 배당금 관련해서 여쭈어보시는데 테슬라는 배당금이 없습니다.

 

성장주는 보통 배당금이 없으며 애플처럼 고도의 성장기를 지나 회사의 재정이 튼튼해지면 주주환원을 하는 성장형 배당주로 바뀌게 됩니다.

 

투자자들도 배당금보다는 지속적인 투자를 원할 것입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궁금해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테슬라가 왜 갑자기 작년부터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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