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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의 대표 4대 IT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닷컴의 회사개요와 이번 실적발표 자료를 통한 현재 회사의 재무상태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아마존닷컴은 온라인 직매입 중심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시작하였으나

제프 베조스(아마존 CEO)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매출 다변화를 지속 중입니다.

 

현재는 제3자 판매서비스, Cloud, Amazon prime, 광고 수익 등이 아마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차후 스트리밍, 헬스케어 등 중장기 성장 여력도 충분합니다.

 

제프 베조스는 어떠한 세상을 꿈꾸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마존의 매출 구조

 

1) 매출의 다변화를 꿈꾸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아마존은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합니다.

 

1997년 CEO 제프 베조스는

 

"우리는 장기간 동안 이익을 창출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아마존 주주들은 이제 이러한 주주 친화적이지 않은 베조스의 모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회사를 보면 가끔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배당은 못받지만 향후 장기투자의 빛을 보려면 아마존의 다양한 비즈니스들이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실제 아마존의 매출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기울기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아마존은 셀러들에게 물건을 직접 매입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온라인 직매입(1P) 사업이 메인이었으나,

2014년 전체 매출의 77%에 달했던 온라인 직매입 비중이 2019년 들어 53%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아마존의 신규 비즈니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중 눈에 띄는 비즈니스 모델은 '클라우드' 입니다.

 

AWS(Amazon Web Service)라고 불리우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의 매출은 2014년 대비 6% 상승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아마존 전체의 63.3%에 달합니다.

 

즉, AWS가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시작한 2015년 경 부터 아마존의 현금 흐름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3자판매서비스(3P) 사업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직매입과는 달리 3P사업은 판매액을 매출액으로 인식하지 않고 오직 수수료만 매출액으로 익식되기 때문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하지만 아마존은 1P사업을 통해 거대한 플랫폼을 완성하여 이를 하나의 마켓 플레이스로 활용하여 레버리지를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구독서비스 매출액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의 대부분은 아마존 프라임 연회비로 구성이 되며, 2019년에는 매출액 성장률이 무려 +35.6%에 달했습니다.구독서비스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일단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면 고객 이탈률이 상당히 낮다고 합니다.베조스의 사업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난 부문입니다.

 

나머지 기타에 해당하는 부문은 광고매출이 대부분입니다.

 

광고사업 역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매출성장률은 +39.4% 였습니다.

 

광고시장은 여전히 구글과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지만, 아마존의 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광고시장에서의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아마존 방문자의 특성이 '제품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라는 데 있습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달리 아마존은 방문하는 고객 본연의 목적이 쇼핑에서 시작되므로,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가 제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마존 플랫폼에 광고를 개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아마존닷컴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Fire Tv, Amazon Prime Channels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충분해 보입니다.

 

2) 아마존만의 생태계 !

 

과거 제프 베조스는 주주 서한을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의 컨텐츠가 골든글로브를 수상한다면, 더욱 더 많은 신발이 팔릴 것이다."

 

현재 아마존의 무리한 사업 다각화를 우려하는 주주들에게 전하는 말로, 실제로 현재 아마존은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던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 뮤직 등) 거대한 아마존 생태계 내에서 막대한 트래픽을 생성하여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이러한 실수요자들의 엄청난 트래픽이 발생하는 아마존에 광고 개제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아마존은 B2B 비즈니스를 하는 듯 보이지만 B2B 비즈니스로 엄청난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아마존의 자회사 이거나, 아마존 자체 사업 모델 흐름도 입니다.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3) Amazon Prime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가입자는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Amazon Prime video에 대해 지불하는 비용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료 배송'의 이유로 가입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80%는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는 이유로 무료 배송을 꼽음)

 

대표적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는 각각 107.88 불, 83.88 불 (연간 기준) 인데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의 연회비는 119불에 불과합니다.(아마존 프라임의 경우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무료배송, 음악, 쇼핑 등 아마존 생태계의 광범위한 프리미엄 혜택 제공)

 

119불은 무료배송 하나만으로도 충당이 가능해 보입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낮은 마진으로 높은 혜택을 제공하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성장 안하고 베길 수가 없다.

 

 

 

 

 


 

 

아마존닷컴은 자료가 너무 많아 잘라서 업로드 예정입니다.

2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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