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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기업은 Advanced Micro Devices , AM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시작하기 전, 현재 AMD의 CEO이자 AMD를 최고의 기업으로 이끌어온 리사 수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녀가 201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전기공학 박사 과정 수료한 후 AMD의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당시의 AMD는 시장에서 외면받고 서서히 기울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AMD는 망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옴.)

 

어릴 적 PC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당시 '애슬론', '샘프론' 은 꽤나 자주 접할 수 있는 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이렇다 할 제품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cpu 라인업을 꾸준히 발표했지만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함.)

 

이후 인텔과의 경쟁에서 밀리게 되며 사실상 인텔의 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2014년, 리사 수가 AMD의 CEO로 데뷔를 했고, 그녀의 경영 철학은 "잘하는 것을 잘하자."였습니다.

(당시 실리콘밸리에서는 그녀를 'Lisa who?' 라며 조롱함.)

 

그리고 드디어 지난 2019년 5월 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9'에서 AMD의 최고경영자인 Lisa Su는 세계 최초의 7nm 공정으로 개발한 CPU '3세대 라이젠'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독점 시장에서 가격을 높여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14nm 공정에 안주한 경쟁사 인텔에게 멋진 한방을 날린 셈입니다.

 


 

Advanced Micro Devices (AMD)의 주력 제품은

 

1) CPU (Central Processing Unit 중앙 연산처리 장치)

2) GPU (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

입니다.

 

AMD는 CPU 시장에서는 인텔 intel과 경쟁하고 있으며 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NVDA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2011 - 2016년까지 CPU 시장에서 AMD는 인텔과의 기술 격차가 크게 벌어져 점유율은 계속해서 하락세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CPU 점유율이 크게 확대되며 매출액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에 비해 기대치가 낮은 상태입니다.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2016년부터 점차 CPU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기 시작하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경쟁 양상을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AMD의 대표적인 경쟁사로 꼽히는 인텔은 보통 2-3년 주기로 공정 미세화에 성공해왔으며, AMD 제품 대비 공정 우위를 유지해왔습니다.

 

인텔은 2014년 처음으로 14nm(나노미터) 공정의 제품을 출시한 이래 아직까지 공정 추가 미세화를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AMD는 7nm 공정 제품을 출시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차후 공개될 라이젠 4는 5nm 일 것이라고 발표함.)

 

공정 우위에 기인하여 성능 또한 Intel의 PC와 서버 CPU 모두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으로 AMD의 제품들은 코어와 스레드 수에서 Intel 제품 대비 우위에 있으며, 베어스 클럭 속도 또한 미세하게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는 인텔에 점유율이 뒤쳐지나, 2020년 AMD의 제품이 탑재되는 PC 완제품이 100여 종 이상 출시될 예정이고,

PC 완제품 시장 내 노출도가 증가하며 AMD의 점유율 상승으로의 모멘텀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2019년 AMD가 출시한 GPU 들은 성능이 대폭 강화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2018년 출시된 NVIDIA의 제품들은 12nm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AMD는 7nm 공정의 신규 Navi 아키텍처 GPU들을

출시하며 공정 우위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품 경쟁력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GPU 시장에서는 CPU 시장에서만큼 경쟁 양상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신규 GPU들이 출시된 2019년 3분기 AMD의 점유율은 하락했습니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엔비디아 NVDA 편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손익 계산서입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투자 리스크.

 

통상 반도체 섹터는 경기와 동행 관계를 보이는 민감한 섹터로 소위 '경기 민감주'라고 불리는 대표 섹터입니다.

 

경기 둔화로 인해 IT 투자를 포함하여 모든 소비 활동이 둔화된다면, CPU 판매량 역시 감소할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제조업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2019년 기준 전 세계 PC 시장 점유율 1위 업체가 레노보 Lenovo (24.1%)라 PC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같은 전통 PC의 출하량은 매해 줄어들고 있습니다.

 

PC용 CPU 판매량의 감소는 불가피하며, 향후 AMD의 점유율 상승이 둔화된다면, 관련 매출액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Intel은 현재 제품 기술력의 경쟁 우위를 빼앗긴 상태라, 점유율 방어를 위해 가격 경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Intel의 가격 인하 폭이 클 경우 AMD 또한 제품 가격을 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할 경우 AMD의 점유율과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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