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트코인의 채굴 원리와 4년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무서울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의 원리와 비트코인의 채굴 방법까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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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가명)가 발행한 "Bitcoi: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논문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새로운 화폐 단위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논문에서 "기존의 전통적 재래 통화의 가장 뿌리 깊은 문제는 모든 거래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은 통화 가치의 하락을 막기 위해 사람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얻어야 하지만, 역사적으로 통화 화폐는 그 신뢰의 위반으로 가득합니다."라고 밝히며 현재의 통화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을 날카롭게 드러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레거시 화폐들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화폐로,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P2P(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며, 정부와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사실상 무제한 발행이 가능한 기존의 화폐와 달리 최대 발행 상한선이 존재합니다.
향후 100년간 발행될 비트코인은 2,100만 개로 정해져있습니다.
현재 채굴된 비트코인은 약 1900만 개로 약 90%가량은 이미 채굴된 상황입니다.
최근 1분기에만 금 값이 10%가량 떨어졌는데, 지난 50년 동안 이보다 나빴던 적은 8차례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듯 최근 금 값을 누르고 있는 요인으로는 금리 상승이 있으며, 최근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 가치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금은 이자나 배당이 나오지 않으며, '숙명의 라이벌'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금 가격은 보통 고개를 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금리나 물가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종이화폐'의 대안자산 역할을 하던 금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비트코인은 전체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고, 4년마다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맞습니다.
즉, 비트코인의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는데 공급은 줄어드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이 50%씩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하며, 2009년 처음 비트코인이 출시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거쳤습니다.
이에 블록당 채굴 보상은 2009년 50 BTC에서 2020년 6.25 BTC로 줄어들었습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풀리는 수량은 줄어들게 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2016년 반감기에는 약 80만 원대의 비트코인 가격이 30배 상승하여 2017년 최고점인 2,800만 원 선까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