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x주식


 

테슬라가 마침내 미국의 대표적인 신용평가 기관 지수인 S&P500에 편입되었습니다.

 

s&p글로벌은 테슬라의 지수 편입을 12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테슬라의 편입으로 빠지게 될 종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s&p500 지수에 편입 시 현재 S&P500을 추종하고 있는 여러 펀드들은 테슬라를 편입 비중만큼 보유해야 지수를 쫓아갈 수 있게 됩니다.s&p5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만 해도 수십조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매수 수요가 발생함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s&p500에 편입되기 위한 조건을 간단히 살펴보면 s&p500의 지수위원회는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편입 대상을 결정합니다.테슬라는 지난 9월 이미 s&p 500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하였으나 위원회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지만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과 탄소배출권으로 인한 수익에 대한 회의론자들의 의견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본사를 미국에 두어야 하며,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시카고 옵션거래소 중 한 곳에 상장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이미 모든 조건을 충족하였지만 편입이 불발되며 단기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나오며 최근 2-3달간 주가는 횡보하였습니다.(위 사진 참조)

 

 

1) 그렇다면, 매수 시기는 ?

 

보통 위에서 설명했듯이 s&p에 편입이 된다면 관련 펀드들의 매수세가 강하므로 주가는 상승합니다.s&p500의 편입은 12월 21일부터 순차 시행되기 때문에 주가는 지금 폭등 중인 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한 상태가 돼 있을 가능성이 상당한 것입니다.(이미 글 쓰는 시점에서 14% 폭등 중.)

 

테슬라는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시가총액이 이례적으로 큰 상태입니다.

 

따라서 펀드의 매수세가 한 번에 이루어질지, 몇 번에 걸쳐 나누어 이루어질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2) 투자 리스크

 

s&p 500 추종 펀드들의 매수세가 어느 정도 일지 현재 알 수가 없다는 것은 리스크입니다.

현재 대략 50B 규모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으나 이들 펀드들이 테슬라의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인해 이미 상당수의 주식을 편입한 상태일 수 있어 그 규모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s&p 500에 편입이 되면 통상 주가가 상승하지만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리서치 업체 네드 데이비스에 따르면 1973 - 2018년 사이에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주가는 평균 1년 뒤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최근 3달 여간 횡보를 하였으며 4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므로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