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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 바이든 정부 당선 확정 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대표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목차 - 

1) 간단한 기업개요

2) 투자 포인트

3) 리스크

 

1) 간단한 기업 개요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NEE)는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가장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굳이 바이든 정부가 아니더라도 트럼프를 포함한 공화당 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어 지금은 바이든 테마주라기보다는 글로벌 트렌드라고 보아야 합니다.그것에 대한 반증으로 지난 10월에 오랜 기간 미국의 시가총액 1위자리를 지켜왔던 엑손모빌의 시총을 뛰어넘으며 에너지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아마존이 월마트의 시총을 뛰어넘었던 지난 2010년대와 테슬라가 도요타를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 1위에 오른 지난 7월의 데자뷔 같기도 합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본사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 유노 비치에 위치해 있습니다.약 46,000메가 와트의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내 30여 개주와 캐나다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태양 재생에너지 발전기업이며, 풍력과 태양열 이외에도 천연가스, 원자력, 석유로 구동되는 발전소를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액 기준으로는 포춘 500 기업 중 약 167위에 올라있습니다.

 

2) 투자 포인트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전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능력을 갖춘 NEER(NextEra Energy Resources)와 플로리다 최대 전력 발전 사업자 FPL(Florida Power&Lighting)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NEE는 연간 총 55G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 24GW(풍력 67%, 태양광 14%)가 현재 NEER로부터 생산되고 있습니다.

 

FPL 또한 태양광 발전량 비중을 2019년 2%에서 2029년까지 16%로 늘리고 2030년까지 3,000만 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2,200MW(풍력 580MW, 태양광 911MW, 배터리 스토리지 594MW, 리파워링 86MW)의 수주가 추가되어 신재생에너지 수주잔고가 15GW까지 증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 2022년 동안 최대 10,550MW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 중 70%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ESS 분야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2021년 ESS 분야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과 함께 2024년까지 캘리포니아주 ESS 배터리 보급량이 2,800MW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상태입니다.

 

또한 풍력과 태양광의 발전비용 감소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현재 동사가 추정한 에너지별 2023 - 24년 예상 균등화발전원가가(LCOE, MW당) 석탄은 35-50달러, 천연가스 30-40달러, 태양광 30-40달러, 풍력 20-30달러로 향후 풍력과 태양광 발전단가는 ESS 비용까지 포함하더라도 화석 연료와 원자력 발전보다 훨씬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 투자 리스크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약 4.8억 달러로 마켓 컨센서스 대비 약 11.9% 하회하였고, GAAP EPS는 0.63달러로 컨센서스 대비 약 3.2% 하회하였습니다.

 

이는 올해 3분기 미국 동부와 남동부 지역에서의 허리케인 피해가 예상보다 컸고, 이 때문에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이 생겼기 떄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전과 전력 수요 감소 등이 발생하기 때문.)

영업이익률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였는데 NEER에서 매출액이 YoY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이며, GAAP EPS YoY 증가는 1) 3Q19에 미실현 헤지 손실이 약 3억 달러 발생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으며, 2) 이자 비용이 YoY 기준 72%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기적인 악재로 보이는 이유는 현재 FY3Q20에 NEER는 단일 규모로는 최대 ESS인 325MW 4시간 배터리 저장 시스템 등 총 2,200MW의 신재생 PJT를 수주하였고, 취소된 PJT를 제하더라도 수주잔고 순 증가분은 약 1,446MW 수순이며 총 수주잔고는 15,000MW 이상입니다.

 

이것은 20년에 걸쳐 완성한 현재 신재생 포트폴리오보다 향후 몇 년 안에 완공될 신재생 포트폴리오의 규모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향후 EPS 가이던스와 애널리스트 예측치는 계속해서 샹향되고 있으므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 흐름에 따라 지속 상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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