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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이든 테마주라고도 불리는 글로벌 1위 최적화 인버터 설루션 업체 '솔라에지(solaredge)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간단한 기업개요

 

솔라엣지는 2006년 설립된 태양광 에너지 관련 업체로 최적화 인버터 설루션(optimized inverter solution) 개발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제품 차별화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공급자 1위로 등극한 업체입니다.

태양광 발전에 대한 가정용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연평균 35%의 매출 성장을 보였습니다.

전통적인 인버터 구조는 모듈 단위의 컨트롤이 불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전력 손실 측면의 비효율성 문제가 컸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마이크로 인버터 역시 일부 단점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솔라에지의 파워 옵티마이저 인버터 구조가 이에 대안으로 부각된 것입니다.

 

 

2) 투자 포인트

 

먼저 아래 차트를 보겠습니다.

현재 솔라엣지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약 3%가량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솔라엣지는 이번 분기 매출액 3.38억 달러로 yoy 기준 약 17.6%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3,039억 달러로 YoY 기준 약 54% 감소한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EPS는 0.83달러로 지난 분기 제시한 동사의 가이던스에는 부합한 수치이나 애널리스트들의 마켓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 발표로 실망 매물이 나오며 시간 외 약 16% 급락한 호가로 거래되기도 하였습니다.

 

제품 출하 기준으로는 올해 330만 개 파워 옵티마이저와 15만 개 인버터를 출하하였으며, 시장 별로는 매출 기준으로 유럽 1.6억 달러(QoQ +14%, 전체 매출의 53%)로 주요 시장인 독일 등을 중심으로 견고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은 1.1억 달러로 QoQ 기준 역성장하였으나 북미와 유럽 지역을 제외한 호주, 대만, 일본 지역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재 솔라엣지의 주거용 시장의 수요는 회복세이나 (출하량 기준으로 약 49% 차지) 코로나 19 장기화 영향으로 인해 상업용 시설(51%) 부문의 회복세는 더디다고 언급하였습니다.

9월 기준으로 8월과 비교하여 미국 유통업체를 통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가 주거용이 22% 상승하였고 현재 유통업체 재고는 안정적인 수준이며 4분기 북미 지역 거주용 판매가 대략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실적 발표에서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Schneider Electric과 협업을 통해 동사의 인버터가 Schneider의 에너지 시스템과 통합한 제품을 미국 주거용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한편, 올해 글로벌 펜데믹 영향으로 주거용 배터리 등 신제품 라인업 출시가 더뎌지며 주거용 배터리 관련 초기 매출은 내년 2-3분기로 이연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3) 투자 리스크

 

솔라 엣지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다음 분기의 가이던스를 굉장히 보수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펜데믹으로 인한 경기 둔화를 감안하여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3.45 - 3.65억 달러로 (태양광 부문 매출액은 3.2 - 3.35억 달러), Non Gaap 기준 총 마진 32 - 34%로 이 역시도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현재 솔라엣지는 핵심 시장인 주거용 태양광 시장에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높아진 밸류에이션, 시장 기대치 등에 비해 아쉬운 이번 실적은 주가 밸류에이션 축소로 나타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대선 리스크가 유효한 상황이므로 변동성 확대를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중장기 관점에서의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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