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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전지 Overview
  • 주목해야 할 기업 및 투자 포인트
  • 테슬라 배터리 자체 생산이 국내 기업들에게 미칠 영향은?

1) 2차전지 OverView

 

202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점유율 17%를 달성하며 압도하였습니다.

그리고 EVB(전기차 배터리)시장은 LG화학이 CATL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테슬라의 중국 내 Model3 판매 호조에 따라 하반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은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실질적 피해주에 해당하였지만, 2021년부터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는 상태입니다.

 

글로벌 신차 판매 절대량은 성숙되어 정체되는 국면이지만 2021년은 기저효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주목해야할 기업 및 투자 포인트

 

우선,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제일 큰 투자 포인트는 중장기 성장성에 있습니다.

고로 단기 실적에 근거한 고평가 논란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다만 주가 상승이 단기 실적 위축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의 확장에 따른 re-rating의 결과였기 때문에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대한 점검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사진과 같이 2차전지 업체들의 경우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이 있었지만 한국 2차전지 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글로벌 피어그룹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상태이지만,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단기 실적에는 부정적으로 작용되었습니다.

성장주 중에서도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서 실적이 더욱 개선될 수 있는 소수의 업종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주요국에서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라 기저효과와 함께 전기차 자체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2025년 전기차 판매 13.0백만대로 CAGR +34% 예상되고 있으며, 동기간 EVB의 경우 +43%까지 전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터리 탑재량이 높은 BEV의 빚우 확대와 BEV 자체적으로도 탑재량이 증가하며 전기차 이상의 배터리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2차전지 소재 관련주 최고 픽으로 꼽는 기업은 에코프로비엠, 천보, SKC 입니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성장성에는 이견이 없기에 상대적으로 Top-line 성장성이 높은 업체들이며, 특히 소재 업체들의 경우 이미 적정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기에 2차전지 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배터리 성능 향상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이니켈 양극재, 성능 및 개선 관점에서는 신규 전해질 첨가제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EVB(전기차배터리) 수요 고성장을 공장 증설로 빠른 대응에 성공하여 매년 40~50%의 Top-line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24년 양극재 Capa 목표는 18만톤으로 2019년 2.9만톤과 2020년 5.9만톤에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입니다.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은 지속적인 확대 추세로 하이니켈 양극재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하며, 특히 표면 코팅, NCMX, 단결정 등 신기술을 적용하여 기술적 우위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천보(278280)는 2021년 매출액 약 2,468억원, 영업이익 약 513억원이 전망되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81%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9년 당시 천보의 생산 능력은 0.5천톤이었으며, 2020년에 1.6천톤, 2021년에 4.0천톤, 2022년에 12.0천톤의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입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보는 고객사의 요구에서 기인하였을 것이며, 당사의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 연장, 충전 시간 단축 등이 요구됨에 따라 전해액 첨가제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테슬라 배터리 자체 생산은 리스크일까?

2020년 저를 비롯한 많은 테슬라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행사인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복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언론 등 많은 매체에서 나돌았던 루머인 전고체 배터리 등의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기대는 말 그대로 루머였습니다.

배터리데이의 초점은 최첨단 소재가 아닌 원가 절감에 있었습니다.

 

테슬라는 구체적으로 셀 사이즈 확대와 건식 공정 도입, 자동화, 소재의 변경 등을 통해 기존 대비 약 55%의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모델3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달성했듯이 결국 보조금에 의존한 시장 성장성에는 한계가 명백하며, 전기차의 경제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행사에서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공격적인 언급도 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향후 2차전지 업체들과의 협상력 강화를 도모한 것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테슬라가 공격적인 증설을 강행하고 있지만, EVB 시장 내 점유율은 최대 30%일 것입니다.

(2019년~2020년 15~20% 내외.)

 

만약 테슬라가 자사의 배터리를 100% 내재화 하더라도 2차전지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테슬라 외 고객들로부터 창출되는 성장의 기회도 충분히 크다는 의미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신차 출시 계획을 보유한 독일 폭스바겐, 한국의 현대차 그룹, 미국의 GM 등의 기존 완성차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위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개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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