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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트위터의 창업자인 '잭 도시(Jack Patrick Dorsey)'가 경영하고 있는 또 다른 기업인 '스퀘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즘 가장 핫한 ETF인 ARKK에서 꾸준히 매집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 상승에 더욱 강한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 간단한 기업 소개

 

스퀘어는 미국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기업 입니다.

잭 도시(Jack Partrick Dorsey) 혼자서 창업한 회사는 아니고 '짐 맥켈비'라고 하는 그의 동료와 함께 설립하였습니다.

 

스마트폰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때인 2010년에 산업의 유망성을 알아본 잭 도시는 곧바로 전용 리더기를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POS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상공인 및 다양한 소매업체에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페이 위드 스퀘어(Pay with Square)'라는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이것은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얼굴 대조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써 당시 스타벅스는 서비스가 출시되자마자 매장에 도입하며 여러 소매점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2) 투자 포인트

 

스퀘어는 3분기 실적 발표가 11월 5일로 예정되어 있어 2분기 발표한 실적을 토대로 알아보겠습니다.스퀘어의 매출액은 19.2억 달러로 yoy 기준 약 64% 성장하였고, EPS는 0.18달러로 마켓 컨센서스였던 -0.05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펜더믹으로 인한 셧다운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실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1) 가맹점들이 판매채널을 온라인으로 확대하였으며, 2) 미국 정부의 PPP프로그램과 온라인 결제 증가에 따른 Cash App의 고성장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Cash App 내의 P2P 결제와 예금, 비트코인 거래 등 모든 기능의 결제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비트코인 브로커리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0% 증가한 8.8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스퀘어의 거래대금(GPV)은 2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감소하였으나 이는 마켓 컨센서스인 189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오프라인 가맹점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었으나, 가맹점들의 O2O 판매 전략의 가속화 및 동사의 옴니채널 구축 전략(On Demand Delivery Service)으로 하방 압력을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체제 변화의 노력으로 스퀘어의 거래대금 중 온라인 결제 방식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하며, 온라인 결제 비중이 25%로 상승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14% 비중)

여전히 오프라인 가맹점들의 매출 타격 우려는 남아있지만, 생각보다 언택트 생활 확산에 잘 대응한 가맹점들의 옴니채널 구축 전략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됩니다.

 

3. RISK

 

<현재 비트코인 가격>

위 그림과 같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018년 비트코인 광풍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퀘어의 성장이 비트코인 호황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에 대한 판단을 보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여전히 매출의 상당 부분이 오프라인 소매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현재와 같이 계속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한다면 향후 스퀘어의 실적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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