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x주식


오늘은 실적 발표 후 폭락 중인 인텔의 현상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포스팅 중인 현재 인텔의 주가는 프리장에서 약 8 ~ 9 % 가량 급락 중입니다.

 

 

 

1) 실적 요약

 

먼저 인텔은 3분기에 183억 달러의 매출 그리고 Non-Gaap 기준 EPS 1.11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노트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Client Computing Group에서 컨센서스를 8% 상회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노트북 판매량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8-9% 가까이 악화되었으며, 또한 Data Center Group은 전년 동기 대비 7%, 전분기 대비 18% 감소하였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하며 여전히 견고함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정부의 수요가 급감(-47%)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 보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17%, 10% 포인트 하락하였습니다.

 

2) 투자 포인트

 

인텔은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174억 달러와 EPS 1.1 달러를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값입니다.

 

연간 가이던스 또한 매출액 753억 달러와 EPS 4.9억 달러를 제시함으로써 마켓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그리고 4분기 산업의 업황 예측에 대해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 재택근무로 인해 노트북 판매량은 증가할 것이다.

2) 불경기로 인해 기업과 정부 수요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 일부 클라우드 고객사가 재고 소화의 모습을 보이며 전체 클라우드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보인다.

4) 제품 믹스 변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또 다시 전년 대비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노트북 물량 증가로 인한 점유율 회복의 가능성도 언급하였음.)

 

가장 중요한 신제품에 대한 언급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현재의 주가하락도 신제품 출시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7나노미터 공정 제품 아웃소싱 전략은 내년 1월에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10나노미터 서버 CPU(Ice Lake)는 연내 출시 후 내년 초부터 판매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PC CPU( Alder Lake)는 는 샘플링 중이며, 2021년 서버 CPU (Sapphire Rapids)도 4분기 중 샘플링 시작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투자 리스크

 

현재 인텔의 주가수익비율은 약 9-10배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거래 Range는 현재 21~23배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인텔의 제품 경쟁력에 대한 의문점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제품 믹스 또한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어 Valuation 격차만을 보고 선뜻 투자하기보다는 굉장히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현재 인텔은 신제품이나 혹은 이익 성장 모멘텀 등 모두 부재한 상태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