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테크 고수익 전략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최근 지방은행이 두둑해진 외화 곳간에 미소를 짓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화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늘며 외화예수금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조달 여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환테크 고수익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환테크, 해야하는 이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은행의 외화예수금은 총 2조 241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 7,821억원) 대비 +25% 증가하였습니다.

외화 예수금은 개인이나 기업이 달러 등 외국 돈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예금계좌에 예치한 것을 말하는데, 이는 외국환은행의 가장 안전한 외화자금조달 형태의 하나로 꼽힙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환테크란 향후 환율의 변동을 미리 예측하여 그에 따라 자금을 운영하여 수익을 얻는 것을 뜻합니다.

즉, 상기 그림과 같이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지정학적인 이유로 환율의 급등락을 반복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율의 파도를 이용해 수익을 얻는 것을 뜻합니다.

그럼, 아래에서 효율적인 환테크 전략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환테크 방법

환전 및 송금 시 새는 돈부터 막자

만약 여행이나 출장 등의 이유로 현지 나라에 방문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은행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 영업점이나 공항보다 훨씬 싸게 환전을 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환전을 예약하고 결제한 뒤,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영업점에서 외화를 찾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행 시 현지 통화를 공동 구매 하는 것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은행이 운영하는 공동 환전·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전 수수료를 최대 90-95%까지 깎아주고 있습니다.

외화 예금 통장 개설하자

환테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첫번째로 할 것은 외화예금 통장을 개설하는 것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기 전에 외화를 사서 외화예금 통장에 예치해두면 환율이 상승한 후 원화로 다시 환전하여 환차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환전 매매로 인한 차익은 세금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이용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입니다.

현재 많은 은행들이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외화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외환을 조금씩 분할매수함으로써 환율의 급변동에 따른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일반 예금상품처럼 이자도 지급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만약 1-2개월 정도의 외화 단기자금이 필요한 경우라면 외화종합통장이라 불리는 보통예금을 추천합니다.

외화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분할해서 달러를 매수할 수 있기 때문이며, 1년 안에 외화를 사용하고자 할 때 위의 방법으로 보통예금을 통해 달러를 불린 뒤에 외화정기예금에 가입하여 이자 수익을 노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외화를 2-3년 정도 장기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달러 설정의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생각이라면 비과세 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달러 적립식 보험이 낫습니다.

RP, ETF, ELS 등 투자 상품을 이용하자

(1) 환테크 RP

RP는 달러 예금 통장을 통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안전한 국공채 투자를 통해 확정된 이자를 지급받는 환테크 방법입니다.

보통 RP 상품은 1%대의 이자율을 보이지만 은행 별로 특판 상품을 잘 찾아보면 3%까지 꽤 높은 이율 조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환테크 ETF

만약 좀 더 확실한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면 주식과 펀드의 특징이 합쳐진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TF는 시장에서 주식과 같이 거래되므로 매수와 매도가 자유롭고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TF의 특징은 달러가 강세이면 손해, 약세이면 수익이므로,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3) 환테크 ELS

ELS는 주가 지수에 영향을 받는 주가 연계증권을 뜻합니다. 안전한 원금 보장형 상품부터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원금 비보장형 상품까지 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며 원금이 보장되는 동시에 일반 예금 상품보다 연 이율이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이나 은퇴를 앞둔 중년층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입니다.

환헤지 계약 체결하는 방법

혹시 해외펀드 중 역외펀드에 투자를 했다면 환헤지에 대해서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환헤지는 환율 변동성을 고려한 대책으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환율을 고정하는 계약입니다.

일부 펀드사에서는 해외펀드에 가입할 때 환헤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일정 금액이 넘어야만 환헤지 계약을 할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그래서 상품별로 환헤지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큰 규모의 자금을 적립식이 아닌 거치식으로 투자하거나 짧은 기간 치고 빠지는 식의 단기 트레이딩의 경우 환헤지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외펀드 투자 후 환매 시 환율 변화에 따른 수익률이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을 상기해야 합니다.

해외펀더를 환매하면 그 자금이 외화 상태로 있기 때문에 고객은 환전을 한 뒤 원화로 돈을 찾습니다.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면 바로 원화로 환전하여 인출까지 해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FX 마진거래

FX마진거래는 Foreign Exchange를 뜻하는데, 이는 도쿄 외환거래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이미 개인 투자자들에게 널리 보급된 투자 방식입니다.

특히 일본의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어 '와타나베 부인'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는데, 이는 저금리인 엔화로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일본 주부를 칭하는 신조어입니다.

FX 마진거래는 이종통화 현물환 거래를 뜻합니다.

다른 나라의 돈을 내가 직접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숫자로 표시된 환율 상승과 하락에 따라 매수/매도 포지션을 취해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HTS나 MTS를 통해 누구나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별도의 자격이 없어도 주식 거래처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FX 마진거래는 거래시 계약당 기본 10만 단위인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즉, 기준 통화가 달러라면 최소 10만 달러, 유로라면 10만 유로가 거래됩니다.

FX 마진거래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레버리지 투자가 최고 50배까지 가능하다는 것인데, 우리 돈으로 1억원에 가까운 엄청나게 큰 돈이지만 실제 거래시에는 계약 금액의 50분의 1인 약 2백만원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FX 마진거래는 원화를 걸고 외화를 사는 일반적인 외환거래와는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하기에 앞서 국제 환율에 대한 지식이 꼭 필요합니다.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탐욕에 사로잡혀 손해를 볼 확률이 높은 고위험상품군이니, 실제 거래가 아닌 모의투자로 먼저 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