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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기업개요

 

브로드컴 코퍼레이션(Broadcom Corporation)은 광대역 통신용 직접 회로를 판매하는 미국 기업입니다.

브로드컴은 아래 표와 같이 전 세계 반도체 업체 중 매출 순위로 항상 top3를 유지하는 거대 기업입니다.

(지난 3분기까지 2위를 기록중이나 최근 엔비디아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

 

이더넷, 무선 통신 근거리 통신망, 케이블 모뎀, DSL 모뎀, 서버, 홈 네트워킹 소자와 휴대전화용 송수신기/프로세서 IC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이고, 이 외에도 고속 암호화 보조기 제품군 또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거래사로는 휴렛 팩커드, 모토로라, 델, 레노버, 링크시스, 시스코 시스템즈와 티보 등이 있습니다.

 

브로드컴 또한 위의 다른 업체들과 같이 팹리스 기업입니다.

즉, 모든 반도체 제조를 차터드, SMIC, 실테라, TSMC, UMC 같은, 아시아의 상용 파운더리 기업에게 외주를 하고 있습니다.

 

2) 투자 포인트

 

지난 4Q20(8-10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대비로는 +11.1% 성장한 64.7억 달러로 마켓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네트워킹(클라우드)과 브로드밴드(통신사)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17%, +22% 성장하였고, 무선 부품 사업은 애플의 iPhone12 출시 지연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하였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43% 급증한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전체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성장하며 연간 성장을 재개하였고, 전 분기 대비로는 +4.8% 성장하였습니다.

네트워킹과 브로드밴드 비중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3.2%pt 확대된 68% 였습니다.

 

한편,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성장에 그치며 다소 둔화된 성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Non-Gaap EPS는 전년 동기 대비 17.8%, 전 분기 대비로는 17.6% 성장한 6.35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하였습니다.

 

브로드컴은 내년 1분기 전사 매출액 가이던스로 66억 달러를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마켓 컨센서스인 65.2억 달러를 살짝 비팅하는 수치입니다.

 

브로드컴(Broadcom)은 반도체 부문 매출액이 1분기에도 10% 후반대 성장률을 기록하여 연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1) 네트워킹 사업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 2) 브로드밴드 사업은 10% 초반대 성장, 3) 무선 부품 사업은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무선 부품 사업의 경우 애플의 iPhone 12 출시 지연으로 이례적으로 1분기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단, 기업 수요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소프트웨어 매출액 또한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최근 반도체 섹터에서는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공급 부족)

다만 브로드컴의 경우 가장 먼저 이를 인지했던 기업 중 하나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는 입장임을 어필하였습니다.

 

3) 투자 리스크

 

현재, 브로드컴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fwd 12 PER 16배 수준입니다.

S&P500 기업의 평균 PER은 22배 수준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평균 PER은 24배로 이들 평균보다 상당히 못미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시장에서 향후 성장 모멘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주가는 과도한 할인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1) 반도체 사업의 유기적 성장이 재개되었고, 2) 데이터센터와 5G 모멘텀에 동시에 노출 중이며, 3) 이번에도 배당금을 11% 확대하여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FY 2021 배당 수익률은 3.5% 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지금의 주가는 부당할 정도로 과도한 할인 상태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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