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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쉽게 이해하기

아래 사진처럼 3월 예정된 코스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최근 증시에 새로 진입한 동학 개미들과 금융위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쉽게 공매도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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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 뜻 쉽게 이해하자 :: 공매도 금지기간과 재개는?

01  공매도란 ?

02 공매도 금지기간

03  공매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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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란?

공매도(渡)의 공은 한자 빌 공자를 쓰고 있어 뜻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시장은 사이클에 따라 때로는 가치와 상관없이 무분별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특히 이 가치와 상관없이 상승했다고 판단되는 개별종목에 대해 중개인으로부터 해당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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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예를 들어 자기가 판단하기에 5,000원인 주식이 갑자기 10,000으로 올랐고 이는 곧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되면 우선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브로커로부터 해당 종목의 주식을 빌린 후 1만 원에 공매도 주문을 냅니다.

그리고 자기가 생각하는 원래의 값어치까지인 5,000원까지 떨어졌을 때 다시 매수를 하여 5,000원의 이익을 챙기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이므로 증시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반기지 않습니다.

 

공매도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매도 주문을 증가시키므로 주가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의 증권시장 유동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증권시장에서 시세조종과 채무불이행을 유발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공매도를 한 후에 투자자는 주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부정적인 소문을 유포할 수 있으며, 내부자의 경우 부정적인 기업보고서를 고의 작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의 예상과 달리 주식을 공매도한 후에 주가가 급등할 경우에는 손실이 무한대로 커질 수 있으므로 빌린 주식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결제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주식투자자의 경우 이익 발생은 무한대이지만 손실 한도는 정해져 있습니다.

(신용 매수 등의 무차별적인 레버리지 제외)

하지만 공매도의 경우 그 반대입니다. 주가의 상승은 그 한계가 없지만 하락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금지기간 

아직까지 금융위는 오는 3월 15일 종료되는 일시적인 공매도 거래 금지 조치에 대해 추가 연장 등의 방안은 예정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금융위 내에서도 고심하는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금융위는 '공매도 거래를 재개하겠다.' 라던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겠다.' 등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관련 정책 방향을 일부 내비치는 것만으로도 시장에 미칠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금융위 입장에서는 공매도를 재개해 최근의 급등장에 찬물을 끼얹는 게 부담이지만, 다양한 시장 참여자 중 동학 개미 입장만 고려하여 공매도 금지를 추가 연장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최근 급등한 코스피 지수 등을 둘러싼 거품 논란도 대상일 것이며, 공매도 금지는 시장조치인데 시장조치는 미리 예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금융위 정책 기조입니다.

 

# 주식 매매를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매수와 매도에 따른 손실과 이득은 모두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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