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데모데이 총 정리 :: 주가 분석 및 주식 이슈

최근 팔란티어의 주가가 데모데이 이전보다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직 시장이 데모데이에 대한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테슬라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 후 기대 이하였다는 언론의 보도와 함께 변동폭이 커지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팔란티어가 제시한 비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 차

01 미군 등 국방부에게 제공되는 '고담(Gotham)

02 민간 기업용 통합솔루션 '파운드리(Foundry)'

03 리스크 점검 및 목표주가

고담(Gotham)

데모데이를 직접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담은 생각보다 훨씬 정교한 프로그램이었으며 영화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데모데이를 안보신 분들은 유튜브에 있으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선 팔란티어가 고담에 대한 소개 중 일부 발췌글 입니다.

"So what does this look like in practice? Let’s take a look at one of the early vignettes from our demo. If you watch enough spy thrillers, you’d think this type of interface is common across the defense world. However, the reality is that many soldiers, sailors, airmen, and marines are forced to rely on a set of dated, disjointed systems that merely feed PowerPoint slides."

"그럼 이것은 실제로 어떤 모습일까? 우리의 고담 데모 중 초기 vignets 중 하나를 살펴봅시다. 스파이, 스릴러 등의 액션영화를 즐긴다면 이런 종류의 인터페이스가 국방계 전반에 걸쳐 흔하게 널리 사용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재 대다수 육군 및 해군, 공군 심지어 해병대까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상당히 오래된 시스템에 의지하고 있다."

demoday 팔란티어의 데모데이 분석 — Solution 'gotham'

소프트웨어 초강국이자 동시에 국방력 또한 전세계 1등 미국의 군인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지만, 이는 사실입니다.
(물론 보안과 같은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있겠지만.)

고담은 액세스 권한을 부여받은 ID만 있다면, 텍스트 컨텐츠, 지도, 아이콘 및 다양한 도구를 검토할 수 있으며, 이는 실시간으로 SaaS 형태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훨씬 더 빠르고 편리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제공하기에 프로그램 코드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금방 적응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결정에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고담은 세계 전역의 차량, 항공기 및 선박의 가장자리에 배치되며, 고담은 거대한 해군 함정에서부터 야구공보다 작은 항공기 기체 내 센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하드웨어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는 모듈식 플랫폼이다.

일단 설치되면, 그 즉시 모든 노드는 동기화되며 네트워크 다운에 대비하여 분산된 메시를 형성하고, 시스템이 오프라인으로 전환될 때 다시 라우팅하며 적응한다."

여기에 놓치기 쉬운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고담은 제한된 대역폭과 액세스 권한으로 원격으로 전진 배치된 사물을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우며, 더 나아가 이것들이 커플링할 떄는 물론이고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고담(Gotham)이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잘 표현한 글입니다.

"Gotham is an expansive platform — what started as an intelligence tool has grown into the operating system for all phases of the decision-making cycle: understand, decide, and act. We’ve come a long way over the past decade, but our core philosophy has remained consistent: none of it matters without our users. At Palantir, we build Iron Man suits, not robots. Our goal is to protect and augment our warfighters, not replace them."

"고담은 광범위한 플랫폼으로, 인텔리전스 툴로 시작한 것이 의사결정 주기의 모든 단계인 이해, 결정, 행동의 운영체제로 성장했다.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우리의 핵심 철학은 일관성을 유지했다. 그것은 바로 사용자 없이는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팔란티어는 무인로봇이 아닌 아이언맨 슈트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전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를 더욱 보호하고 전사의 능력을 증강시키는 것입니다."

파운드리(Foundry)

파운드리 솔루션은 정부가 아닌 일반 민간기업에게 제공되는 통합 솔루션으로,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한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즉, 팔란티어는 고객사에게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므로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하여 매번 새로운 솔루션이 프로그래밍 됩니다.
다만, 높은 소프트웨어 가격때문에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들과는 파트너십 계약이 어렵기 때문에 잠재고객사는 대형기업으로 한정될 것이며, IT 기업의 특성상 아직까지 비용지출이 상당히 많은 수준입니다.

다만 투입되는 비용은 회사 고유의 무형자산으로 축적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그것 자체로 레버리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팔란티어의 COO인 Shyam Sankar는 자사의 비즈니스 솔루션인 '파운드리(Foundry)'를 두고 "팔란티어의 솔루션을 사용한다는 것은 곧 기업의 가치가 향상됨을 뜻한다."고 말합니다.

즉,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인 파운드리를 사용하면 비즈니스 모델이 강화됨을 뜻하므로 개선의 의지가 있는 기업들은 결국 동사의 솔루션을 채택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팔란티어의 S-1을 보면, "우리는 기업의 정의를 조직의 구성원들이 내리는 모든 세세한 결정들의 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결정은 정말 복잡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방식으로 상호의존적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기업 중 그런 방식으로 스스로를 모델링하는 기업은 극히 일부입니다. 당사의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의사 결정 사일로 간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충격을 기회로 전환하고 기회를 더 나은 알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팔란티어의 첫 번째 인사이트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혼돈과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기존보다 더 빠르며 간단하고 사용자가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간단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